공공관리연구원 강영덕 연구팀장은 지난 6월 18일(수), 전주시와 전주자원순환정책포럼 등 16개 시민단체가 공동 주최한 「지속가능한 청소행정시스템 구축을 위한 민관합동토론회」에서 ‘전국 지자체 청소행정의 현황 및 해결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주시 청소행정의 방향 및 주요정책 소개’와 함께, 전국 지자체의 청소행정 운영 실태를 분석하고 전주시에 적용 가능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강영덕 연구팀장은 전국 지방정부의 폐기물 수거정책 운영 사례, 민간위탁 현황, 예산 대비 효율성, 제도 개선 방향 등 다양한 내용을 공유하며 전주시의 실정과 비교해 현실적인 제안을 제시했다.

강연에서는 특히 코로나19 이후 폐기물 증가와 예산 부담 속에서 지역 맞춤형 수거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민관 협력 기반의 청소행정 운영 사례를 통해 지속가능한 시스템 설계 방향을 소개했다. 또, 전주시 청소행정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며, 정책 수립 시 이해당사자 협의체 구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시민사회, 청소행정 공무원, 시의원, 환경관리원, 생활폐기물 민간위탁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시각에서 전주시의 청소행정 시스템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공공기관과 민간영역,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적 행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전주시의 이번 민관합동토론회 참여를 통해 폐기물 정책의 공공성 강화와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실천적 해법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다양한 이해당사자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현장 중심의 개선 방향을 도출함으로써 향후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정책 수립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공관리연구원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민간위탁, 사회책임조달, 환경정책, 공공서비스 운영방식 개선 등에 대한 정책 연구와 실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